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식입니다.
현장 근처 식당이라고 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차로 15분 거리!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음식은 훌륭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사라왁 락사(Sarawak Laksa).
이곳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살짝 매콤한 국물에 새우와 닭고기가 어우러져 해장에도, 기분 전환에도 딱 좋은 한 그릇이었습니다.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접어들어서인지
뭔가 후련하면서도 아쉬운, 묘한 기분이 드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직원들과 이런 여유로운 시간을 잘 가지지 못했는데, 이렇게 웃으며 한 끼를 나누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프로젝트의 끝이 가까워오고, 분위기도 점점 밝아지는 요즘.
좋은 마무리로 오래 기억될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