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816]직원들과 현지식 점심

in #food4 hour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식입니다.
현장 근처 식당이라고 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차로 15분 거리!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음식은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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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사라왁 락사(Sarawak Laksa).
이곳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살짝 매콤한 국물에 새우와 닭고기가 어우러져 해장에도, 기분 전환에도 딱 좋은 한 그릇이었습니다.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접어들어서인지
뭔가 후련하면서도 아쉬운, 묘한 기분이 드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직원들과 이런 여유로운 시간을 잘 가지지 못했는데, 이렇게 웃으며 한 끼를 나누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프로젝트의 끝이 가까워오고, 분위기도 점점 밝아지는 요즘.
좋은 마무리로 오래 기억될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