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iyoui in #food • 9 days ago[카일의 일상#809] 누군가의 정성이 담긴 한 끼, 나시르막으로 시작한 아침오늘 아침, 한 직원이 갑자기 나시르막(Nasi Lemak) 도시락을 한가득 들고 왔습니다. 알고 보니 새로 온 직원의 아내분께서 직접 싸주신 거였어요.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렇게 아침 시간에 도시락을 준비해 판매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고 합니다. 외식 문화도 잘 발달해 있고, 또 이른 아침부터 일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이런 ‘아침 도시락 사업’이khaiyoui in #food • 18 days ago[카일의 일상#807] 말레이시아의 저녁, 소금 위에 구운 정(情) 한 접시한국 복귀를 앞둔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송별 바비큐 파티. 그 속에서 유독 눈에 띄던 한 접시 — 바로 소금에 구운 새우구이였다. 주문한 새우구이야~ 굵은 소금 위에 올려진 새우는 노릇하게 익어가며 소리를 냈다.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탱글탱글, 씹을수록 바다의 감칠맛이 퍼졌다. 말레이시아산 새우는…khaiyoui in #food • 19 days ago[카일의 일상#807] 말레이시아의 저녁, 소금 위에 구운 정(情) 한 접시한국 복귀를 앞둔 직원들이 준비해준 작은 송별 바비큐 파티. 그 속에서 유독 눈에 띄던 한 접시 — 바로 소금에 구운 새우구이였다. “이건 꼭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그 말에 피곤했던 하루가 녹듯 사라졌다. 굵은 소금 위에 올려진 새우는 노릇하게 익어가며 소리를 냈다.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탱글탱글…khaiyoui in #food • 20 days ago[테이스팀#648]납작우동이 먹고 싶었으나.. @히노야마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별그램에서 보고 찜해뒀었던 히노야마 납작우동이 너무 신기해서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에 갔기에 하루 20명에게만 파는 납작우동을 먹을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나 매진. 근데 옆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걸보니 조금만 더 일찍 올 걸 싶더라구요.…khaiyoui in #food • 28 days ago[카일의 일상#806]일요일 만찬 (통돼지구이)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은 이제 추석을 준비하고 있겠네요. 예전처럼 가족들과 모여 차례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거나, 가족들과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좋은 것을 보고 먹거나 시간을 보내면서요. 저희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 출근을 하거나 집에서 휴식하며 집을 정리하며..…khaiyoui in #review • last month[테이스팀#647]여름에 먹는 둔내뼈짬뽕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겨울 보드시즌에 평창을 갈 때면 한 번씩 먹었던 뼈짬뽕! 마침 휴가 때 평창을 지나는 길에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처음으로 여름시즌에 오다보니 뭔가 기분이 묘하더군요. 기본 짬뽕 대신 당연 뼈짬뽕 큼지막한 뼈가 2개 들어 있고, 얼큰한 국물에 수타면까지~ 12000원입니다.…khaiyoui in #review • last month[테이스팀#646]고기는 구이 ‘고품집 신도림본점‘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만찬은 고기로~ 그러고 보니 지난 번 휴가 때도 마지막은 고기를 먹었네요. 친구나 가족들과 고기를 구우러 잘 안 가서 그런 거 겉아요. 무튼 근처 맛난 데를 검색하다 후기가 좋아서khaiyoui in #review • 2 months ago[카일의 일상#801]오랜만에 휴게소 우동을 먹을랬는데…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쫄깃탱탱한 식감때문에 라면보단 우동을 좋아하는데요. 전형화된 휴게소 우동국물맛이 그렇게 맛나지요. 그런데 최근엔 휴게소를 들러도 우동을 먹은지가 진짜 몇 년은 된 거 같아요. 휴게소에선 커피나 간단한 간식, 또는 우동 가격이 그리 싸지 않다보니 이왕 먹을 거 제대로된 밥을 먹자 이럼…khaiyoui in #food • 2 months ago[카일의 일상#797]휴가 직전 기념 낮 스테이크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넘에게는 넘 자주 찾아오고, 저에게는 어렵게 찾아오는 듯한 휴가. 90일을 기다려야했던 첫 휴가 이후론 좀 더 빨리 찾아오긴 하지만, 자기의 휴가는 늘 느리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어쨌든 담주면 다섯번째 본국휴가를 떠납니다. 벌써부터 병원, 가족방문, 이런저런 일처리 등으로 스케쥴이…khaiyoui in #food • 2 months ago[카일의 일상#796]새로 생긴 한국식 중국식당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제가 일하던 도시에 두 개 밖에 없던 한식당이, 최근엔 중국인이 연 한식당과 한국닌이 연 중식당이 생겼습니다. 기존 두 곳이, 어쩔 수 없이 가던 한 식당이다 보니 다들 오픈만을 기다렸었는데요. 중국인이 연 한식당의 한식맛은, 짜장면 빼고는 그냥 저냥 먹을 만. 그리고 다른…khaiyoui in #food • 2 months ago[카일의 일상#794]말레이시아의 평범한 브런치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아침은 언제나 흥미롭네요. 부지런을 떨어야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오늘의 메뉴는 얼큰하고 향신료 가득한 락사(Laksa), 바삭하게 구운 카야 토스트, 부드러운 반숙 계란 두 알, 그리고 따뜻한 현지식 커피와 시원한 당근 주스. 락사의 진하고 얼큰 담백한 국물은 아침을 깨우기에 충분하고, 카야 토스트와khaiyoui in #food • 4 months ago[카일의 수다#714] 정말 오랜만에 마라탕이랑 꼬치거의 1년만에 먹은 마라탕과 꼬치 1년 전에 와보고 맛나서 몇 번이나 왔으나 매번 문이 닫혀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다. 근데 매주 월요일만 쉬고 정상 영업 중이라는… 그럼 내가 월요일에만 왔었나?? 희한하네. 무튼! 그래도! 맛있었다!khaiyoui in #food • 5 months ago[카일의 일상#770]낮술하기 좋은 날 feat. 맥주안주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주말에도 가급적 너무 늦지 않게 자려고 하는데 어제는 1시가 다 되어서 잤네요.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너무 집에만 있기는 아쉬운 주말이니까요. 한 번도 안 와봤던 식당 도전!khaiyoui in #food • 5 months ago[카일의 일상#762]치킨 빠진 치킨시져샐러드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현장에서 야근을 할때는 근처 리조트에서 식사를 배달시켜 먹는데요. 일이 많아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 딱히 땡기는 게 없어서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상추를 집었는데... 양이...이게 맞나khaiyoui in #food • 5 months ago[카일의 일상#758]오늘은 분식날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주말은 한식의 날! 동료분이 정성스레 준비해주시는 주말의 만찬! 오늘은 한국인들의 소울푸드, 떡볶이 그리규 오뎅(탕)! 매콤한 국물 떡복이와 맛난 오뎅국물! 분식 메뉴로 소주도 맛나게 마시고, 남은 떡볶이 국물에 밥까지 비벼 먹고, 든든한 주말 만찬 시간이였습니다.…khaiyoui in #food • 6 months ago[카일의 수다#698]한 여름의 오뎅탕!한 겨울에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따끈한 국물과 먹던 어묵꼬치~ 한 여름에 먹는 어묵꼬치도 짱 맛있다! 들어간 대파랑 무의 맛의 한국과는 달라도, 그래도 맛있다! 어릴 땐 10꼬치라도 먹을 수 있었지만 돈 생각하느라 못 먹었고, 지금은 10꼬치 먹얶다간 소회불량 걸려서 못 먹고. 뭐든…khaiyoui in #photography • 6 months ago[카일의 수다#696]어업 도시 무카의 음식당일 조업한 생선들을 바로 살 수 있는 무카 어시장 그 어시장에서 원하는 해산물 재료를 사가면, 조리비만 받고 바로 요리햐주는 식당! 싱싱함이 더해져 맛은 아마도 두배? ㅎㅎ 바로 사온 새우를 튀겨 살짝 매콤 짠 커리향 살짝 나는 소스를 더해 더khaiyoui in #food • 6 months ago[카일의 수다#689]시원 새콤 매콤 물회 한 그릇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한데 다 있고, 달콤하고 아삭한 한국 배채도 올려져 있고, 오독 오독 해초까지 올리고, 봄 도다리 전복으로 마무리한 물회 한 그릇 사랑하는 이들이 다 모여 먹으니 완전 꿀맛!khaiyoui in #food • 6 months ago[카일의 일상#740]역시 초밥은 한국 것이 최고여!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동네 흔한 초밥도 아주 맛이 있는 한국! 시댁 올 때마다 들리는 곳인데 밥양이 적어서 좋고 활어회 듬뿍이라 더 좋고. 평소엔 특 모듬초밥을 먹는데, 오늘은 더 먹고 싶었던 것들만 주문해서 먹었어요. 오늘은 간장새우초밥도khaiyoui in #food • 7 months ago[오늘은 내가 요리사#105]비빔면과 갓김치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왜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지… 늦잠자다가 서랍을 뒤적뒤적 유통기한 지난 비빔면을 발견했습니다. 봉지를 열어보니 기름냄새가 안나서 그냥 먹어해치우는 걸로… 호이호이 삶고, 양념장 올리고 토핑 오이 올려서 완성! 아, 여기 돌자반도 얹어 먹었어요. 계란도 올리고 싶었지만…